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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세에서 매매전환시 7363만원 필요

세종은 1억 6000만원... 서울 다음으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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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16 18:11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제공= KB부동산 리브온>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전세거주자가 아파트 매매로 갈아타기 위한 매매전환비용은 7363만원 가량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또 세종의 경우는 1억6002만원으로, 매매전환비용이 서울 다음으로 높았다.

16일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아파트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전세 재계약 비용과 전세에서 매매 전환시 필요한 비용을 지역별로 분석해 발표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하반기 대전 전세세입자가 아파트 매매로 갈아타기 위한 매매전환비용은 7363만원으로 집계됐다. 세종은 1억6002만원, 충남은 3218만원, 충북은 2286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매매전환비용은 1억2620만원이다.

아파트 매매전환비용이란 세입자가 같은 지역의 아파트를 매매로 전환할 때 2년 전 보증금에 추가로 부담해야 할 가격을 말한다. 임차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전세 재계약을 할 것인지 매매로 갈아탈 것인지 판단할 때 비교하는 가격이다.

올해 하반기 아파트 매매전환비용은 지난해 9·13대책 이후의 금액과 비교하면 충청지역의 경우 대전은 440만원, 세종은 3832만원이 증가했다. 반면 충남은 21만원, 충북은 817만원 줄었다.

아파트 매매전환비용이 늘어난 곳은 세종(3832만원)을 비롯해 광주(1435만원), 대전(440만원), 대구(470만원) 등이다.

세종의 매매전환비용이 높은 것은 2년전부터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율이 52.1%로 전국에서 가장 낮기 때문이다.

2년 전 세종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억3951만원인 반면 매매가격은 2억9953만원의 시세가 형성됐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한 광주, 세종, 대구는 2년 전에 전세 재계약보다 집을 구입했더라면 현재 보다 내집마련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향후 분양가상한제가 확대되면 분양을 받기 위해 전세를 유지하려는 ‘전세 선호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수 전략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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