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중구 유천동, 서구 도마1동, 유성구 봉명동 등 3개 지역을 선정해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도전장을 내민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께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 대상을 선정하기로 하고 내달 2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사업유형에 따라 50억원에서 250억원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동네살리기 50억, 주거지지원형 100억, 일반근린형 100억, 중심시가지형 150억, 경제기반형 250억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17일 도시재생주택본부 회의실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후보지에 대한 사전자문 및 평가 등을 위한 '2019년 제3회 대전시 도시재생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는 도시재생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를 보완하기 위한 자문을 충실히 제공해 정부 공모 선정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도시재생 관련 전문가 5명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하고 거버넌스 체계, 마을 활성화계획 등 4개 분야 11개 항목을 평가하는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평가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대전에는 2017년부터 총 7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581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1162억원을 확보, 활발한 사업추진이 이뤄지고 있다"며 "사업추진 중인 7곳 가운데 중구 중촌동(변경), 대덕구 오정동(신규), 서구 도마2동(신규) 등 3곳에 대해서는 활성화계획 심의를 도시재생위원회 안건에 포함한 만큼 기존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정부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지역 내 후보지들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