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65개 기관 및 단체와 공동대응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제천경찰서, 제천교육청, 제천소방서, 육군 제3105부대 제3대대,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등 관내 65개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내 고장 '제천愛 주소 갖기 범시민 자율 실천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각 기관 및 단체들은 지역의 위협 요인인 인구감소 문제에 공동 대응키로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기관 및 단체들은 △내 고장 제천愛 주소 갖기 범시민 자율 실천운동 참여 △제천시 인구증가를 위한 범시민 제천사랑 운동 전개 △남녀평등한 노동·육아 환경 마련으로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인구절벽 해소를 위한 인구교육 및 캠페인 실시 △제천시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사항 등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단체가 한마음 한뜻을 모아 지역의 인구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기 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인구는 각종 정책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로 주민등록법에 따라 실제로 제천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주소를 옮긴다면 지역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