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학생 평화·통일동아리 리더십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세종시 중·고 10교(10팀)에서 운영되고 있는 학생 평화·통일동아리활동 우수학생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4·3 연구소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생태평화·통일’을 주제로 실시된 이번 캠프는 ▲너븐숭이 기념관 및 4·3 평화기념관 등 현장체험 ▲송악산 진지동굴, 알뜨르 비행장 등 현장체험▲평화통일교육 특강 ▲환상곶자왈, 절물자연휴양림 등 현장체험 ▲학생 평화통일동아리 활동 사례발표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4·3길을 따라 걸으며 전쟁의 상처와 아픔의 흔적, 그 흔적과 대비되는 아름다운 자연에서의 고요함과 평화 등을 몸으로 느끼며 우리가 누리고 지켜야할 평화·통일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함께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