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 SK이노베이션이 산지 가격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산지역 마늘 생산 농가들을 위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했다.
서산시는 지난 16일 시장실에서 SK이노베이션 김진영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동참 및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SK이노베이션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000만 원 상당의 서산 마늘을 구입해 이를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대 에너지․화학기업으로 서산공장은 2012년 입주하여 리튬이온 2차 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대해 항상 고민해왔는데, 이번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동참으로 가격 폭락에 시름하고 있는 지역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SK이노베이션의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동참은 지역 동반 성장을 위해 기업이 참여하는 좋은 사례로써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지역과의 상생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