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제작 결함이 발견된 현대·BMW·포드·FMK 등 12개 차종이 리콜 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비엠더불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에프엠케이에서 제작 수입 판매한 총 12개 차종 1만8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주)에서 제작 판매한 제네시스(EQ900(HI) 3851대, G80(DH) 1129대)는 오일 미세 누유가 발생해 품질개선을 위해 무상수리를 실시했으나, 추가 조사 결과 지속 운행 시 과다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총 8784대다. 이중 이미 조치한 3804대를 제외한 4980대다.
해당 차량은 7월 19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 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비엠더불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535i 등 2671대는 생산 공정상 오류로 저압연료펌프 연결부의 발열로 주변 연료가 누설돼 시동 꺼짐 현상 등이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M3모델 290대는 차량의 진동과 전기장치 사용에 따른 높은 부하로 배터리 케이블접촉단자의 주석 도금이 마모돼 전자장비 미작동 등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7월 19일부터 BMW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Continental 1930대는 전자식 도어래치의 정류자 표면(전류의 방향 변경 공급장치)이 오염돼 주행 중 도어 열림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Mondeo 차량 916대는 리어테일 램프의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안전기준 부적합에 대한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7월 19일부터 포드세일즈 서비스 코리아 공식 딜러 정비공장 및 지정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 판매한 M145 26대는 에어백 내부 ECU(전자제어장치) 내부 납땜 불량으로 에어백 전개상태를 정확히 감지되지 않은 결함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7월 16일부터 마세리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리콜(개선된 신품으로 교체) 조치를 진행 중이다.
리콜과 관련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주)(020-600-6000), 비엠더불유코리아(주) (080-269-5181), 포드/링컨(1600-6003), ㈜임프엠케이 마세라티(1600-003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