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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4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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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18 13:46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사진 좌측부터 관금붕 심사위원장과 나센 무들리, 다니스 타노비치, 백은하 심사위원 (사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회 제공)
사진 좌측부터 관금붕 심사위원장과 나센 무들리, 다니스 타노비치, 백은하 심사위원 (사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회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올해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4인을 공개했다.

18일 조직위에 따르면 제14회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홍콩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관금붕(관진펑, Stanley Kwan) 대표 감독이 선정됐다.

또 시드니영화제 집행위원장 나센 무들리(Nashen Moodley), 아드리아해를 대표하는 감독 다니스 타노비치(Danis Tonovic),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백은하 영화 칼럼니스트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심사위원장을 선정된 관금붕 감독은 세 번째 영화 '인지구(1987)'로 감독만의 스타일을 보여주며 홍콩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는 '쾌락과 타락(1997)'을 통해 베를린영화제에서 알프레드 바우어상과 최고의 퀴어영화에 주어지는 테디베어상을 수상했다.

2001년 '란위'로 대만 최고의 영화상인 금마장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으며 중화권 및 세계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나센 무들리 시드니영화제 집행위원장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대표하는 더반 국제영화제에서 수석 프로그래머 겸 총감독으로 활동했다.

2005년부터 2017년까지는 두바이 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램 컨설턴트로 활약했고 산세바스찬, 부산, 토론토, 로테르담, 더반, 도쿄영화제의 심사위원을 맡는 등 주요 영화제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다니스 타노비치 감독은 첫 번째 영화 '노 맨스 랜드(2001)'가 칸 영화제 프리미어로 상영돼 각본상과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세자르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HBO유럽이 제작한 아드리아해 지역의 첫 번째 오리지널 시리즈 [성공](2018)을 연출하는 등 아드리아해를 대표하는 감독 및 연출가로 널리 알려졌다.

KBS1 라디오 '백은하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의 진행을 맡고 있는 백은하 칼럼니스트는 씨네 21 기자, 매거진 t와 10 아시아 편집장, 경향신문 영화 전문 기자를 거쳐 '올레 TV' 프로그램 무비스타 소셜클럽과 백은하의 배우 보고서를 진행했다.

또 배우들의 이야기를 다룬 '우리 시대 한국 배우(2004, 해나무)', '배우의 얼굴 24시(2008, 한국 영상자료원)', '넥스트 액터 박정민(2019, 백은하 배우연구소)'와 영화 에세이 '안녕 뉴욕: 영화와 함께한 408일(2006, 씨네 21)' 등을 썼다.

올해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에서는 '리듬은 어디에나', '하챠투리안의 칼춤', '오래된 이 길', '아코디언 연주가의 아들', 등 4편의 극영화와 '탱고의 아버지 아스토르 피아졸라', '지미 페이지 따라 하기', '펑크족의 꿈'을 포함한 3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총 7편의 작품 중 관금붕 심사위원장 등 4인의 심사위원은 심사를 통해 한 작품을 선정해 롯데 어워드와 한화 2000만 원의 상금, 폐막작 상영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올해 영화제에서는 관금붕 심사위원장의 신작 '초연'이 특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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