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의회는 18일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영권 의원을 선임했다.
특위는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김영권 위원장을 비롯해 이선영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한 뒤 도내 친일 잔재 현황 파악과 청산 정책·방안 모색 등에 본격 나섰다.
김 위원장은 "우선 지역 친일 화가에 의해 그려진 표준 영정의 지정 철회와 교체 방안과 교육 현장에 산재한 친일 인사의 교장 사진 게시 문제, 일제시대 작곡·작사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교가 등을 청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위는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 곳곳에 있는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뜻을 되새기기 위한 활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