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2020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타운홀미팅에서 제안된 389건에 대해 적극 검토, 정책에 반영한다.
시 교육청은 지난 9~10일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민들이 타운홀미팅을 통해 제안한 의제를 현장에서 26개 주제로 분류한 후 우선순위로 적용할 정책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1차 타운홀미팅에서 학부모, 교직원, 시민들은 ▲교사 역량 강화 ▲고교 교육력 강화 ▲진로진학 교육지원 확대 ▲자유학년제 내실화 학▲생생활 교육지원 강화 등 5개 주제를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초중고 청소년들이 참가한 2차 타운홀미팅에서는 ▲진로진학프로그램 확대 ▲학생자치활동 강화 ▲학생중심 동아리활동 확대 ▲봉사활동 체험처 확대 ▲학교교육과정 운영 다양화 등 5개 주제에 대해 중점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교육청은 시민들이 제안한 389건의 의견과 우선과제에 대해 2020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부서별 검토과정에 들어갔다. 오는 10월 말 주요업무계획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타운홀미팅이 진행되는 이틀 동안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모니터링했다”며“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을 통한 학습도시 세종을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