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취임 1년을 맞은 세종시의회 차성호 산업건설위원장이 남은 임기 1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신·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세종시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간 원활한 상임위 운영을 위해 늘 시민 곁에서 겸손함으로 시정에는 정당함과 확고함으로 외유내강의 의정 활동을 해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의정 활동기간 내에 라돈에 의한 주민 건강에 노출되고 있는 사실을 알리고, 도시자족기능에 꼭 필요한 국가 산단 유치와 세종 ~ 서울 간 고속도로, 연기비행장 이전에 따른 집단민원 문제 등 크고 작은 현안이 끊임없이 발생 될 때 마다, 소속 상임위원들은 ‘현장의 중심에 답이 있다’는 일념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시민들과 소통하고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차 위원장은 앞으로 산업건설위원회는 잘된 점은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들은 보완해 그동안 겪었던 경험과 아쉬웠던 점을 거울삼아 의원 모두가 연구하고 변화하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 앞서나가는 세종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차 위원장은 최근 세계경제의 불황과 국가 경제의 어려움이 세종시 지역경제에 까지 어려움으로 다가와 소상공인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같이 고민하고 체감하며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이 되도록 동료의원들과 협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의 당면현안과 해결과제로 세종~서울 간 고속도로사업 노선결정에 따른 해당 지역주민반발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토지보상에 따른 협의취득 과정에 있어 보상 문제, 연기비행장 이전에 따른 지역주민들 간의 갈등 등을 꼽았다. 그는 지역주민들과 대화와 협력으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신·구도심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구도심 지역의 도시계획도로 조기정비, 도시재생 프로젝트 추진 가속화,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 매장 확대 시행, 구도심 복컴 사업 추진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초선 의원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차 위원장은 마을상수도에서 라돈가스가 검출되고 있다는 사실과 밀폐형 보온시설에서 고농도의 라돈가스가 검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심각함을 알리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또 유난히 생육이 느리고, 고사하는 나무들이 많아 굴착을 실시해 문제점을 밝혀내고,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도로표지판 정비와 캠핑장 시설보완, 비도시 주거단지 가로등 설치 의무화, 교통약자 배려를 위한 어르신 주차장 설치확대,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목욕비 지원, 공동주택 하수관과 오수관 연결 오접 문제 등 각종 시책을 제안, 시정조치 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그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는 소모성, 전시성, 행사성 예산은 최소화하고 민생과 직결된 사업에 효과적이고 균형 있게 편성될 수 있도록 의욕적으로 심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차성호 위원장은“앞으로 산건위 의원들은 세종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민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더욱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화합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