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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마련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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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22 16:18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오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과 원활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하계휴가 통행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하계휴가 기간 동안에는 하루 평균 491만 명씩 총 883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4.1%는 승용차를, 10.0%는 버스, 4.5%는 철도를 각각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항공과 해운 이용률은 각각 0.9%, 0.5%에 그쳤다.

대책기간 중 1일 평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약 471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평상시 주말보다는 많고, 금요일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31일부터 8월1일까지, 귀경차량은 8월3~4일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 휴가지역은 동해안권 31.8%, 남해안권 21.3%, 제주권 10.9% 순이었다. 고속도로 이용비율은 영동선 19.7%, 경부선 18.7%, 서해안선 10.4% 순이었다.

국토부는 40개 구간 241.4㎞에 갓길 차로제와 3곳에 임시 감속차로를 각각 운영하고 고속도로 진입교통량을 관리하는 등 교통관리 전담요원을 458명으로 증원 배치해 고속도로의 혼잡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인터넷과 모바일 앱 국가교통정보센터와 고속도로교통정보, 안내전화 등으로 제공한다. 고속도로 79개 구간 758㎞와 일반국도 15개 구간 226.2㎞를 교통 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피서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 등에 화장실을 확충하고 졸음쉼터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자동차 무상점검 등도 실시한다.

고속버스는 예비차량 112대를 투입해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하루 평균 5301회에서 6537회로 1236회 늘려 수송능력을 23.3%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188개 노선을 일정 기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고속버스 정액권(프리패스 여행권)도 지난 4월19일부터 고속버스 통합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판매한다.

고속버스 업계는 국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고속버스 예매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필요한 경우 예비차량을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대책기간 중 총 395만 명이 철도를 이용하고, 1일 최대 이용객은 23만 명으로 예상됐다. 철도도 운행횟수가 하루 평균 773회에서 778회로 늘어난다.

특히 고속열차는 KTX 임시열차 2만9480석, SRT 5740석이 각각 더 편성돼 공급 좌석을 늘릴 계획이다. 지역축제 일정 등을 고려해 장항선과 전라선, 경부선에 새마을호 임시열차도 총 52회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무궁화호 일부는 망상해수욕장역과 분천역에 임시 정차할 예정이다.

항공기 운항횟수도 1일 평균 12편(469편→481편) 늘려 수송능력을 2.6% 확대할 계획이다. 항공수요를 감안해 혼잡 예상일에는 최대 75편(8월3일)을 증편 할 계획이다. 여객선 운항횟수도 1일 평균 101회(778회→879회) 늘려 수송능력을 13%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도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국민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교통질서를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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