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7월 초 최고기온이 8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홍성군이 오는 9월말까지 건강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24기간 예찰활동을 비롯해 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최근들어 지속적 폭염에 취약한 군민들에 대한 맞춤형 건강케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700여가구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주기적으로 방문해 건강 체크 및 건강수칙 계도를 추진한다.
특히 건강보건인력, 사회복지사 등 490여명의 재난도우미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으로 주 1회 방문 및 주 2회 이상 안부전화를 통해 혹서기 행동요령도 함께 주지시킬 방침이며 노인들이 여름철 이용하는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건강지킴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으로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과 비상시 응급처치 등 대처요령에 대해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1차 검진도 실시해 건강이상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온열질환으로 인한 건강피해 모니터링 및 정보제공을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홍성의료원)과 함께 감시체계도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 내 발생이 우려되는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를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분수대 16개소를 선정 냉각탑수 검사와 이번에 개정된 목욕장 관련 수질관리 기준에 대한 안내와 지도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며 여름철 식중독균에 취약한 집단급식소와 일반음식점 등 250개소를 선정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살균제 및 주방 용구를 배부하는 한편 주방환경이 취약한 업소를 선정해 주방환경개선 시 비용 보전을 하는 등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
이같이 식중독과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24시간 상시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해 유사시 검체수거·검사활동을 신속하게 전개해 피해확산 방지에 나서고 보건소에 등록된 1만5558명의 심뇌혈관질환자들에게 정기적인 건강측정과 투약관리가 이뤄지며 수분섭취, 실내·외 10도 이상 차이나지 않기, 미지근한 물 샤워 등 일상 속 행동실천요령에 대해 교육 및 문자서비스 등도 제공하게 된다.
한편 더위로 인한 질환발생으로 삶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개인위생과 일상의 건강한 생활규칙을 준수해 줄 것을 바라고 있으며 식중독 예방 3대 수칙인 ‘손 씻기·익혀먹기·끓여먹기’를 실생활에 적용해 식중독과 여름철 질환걱정 없는 건강한 홍성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