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한밭대가 과학기술 소외계층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3일 한밭대는 최근 제12회 창의융합설계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한밭대 LINC+사업단-한동대 공학교육혁신센터-(사)나눔과기술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20여개 대학에서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기업인 등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이웃들의 문제에 대해 여러 전공의 학생들과 전문멘토가 모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최우수상에는 '제벡효과를 이용한 가정용 열전변환장치', '재난 및 난민 지역 주민용 음용수 정수 세트'라는 아이디어가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우수상 3팀, 적정기술우수상 1팀이 최종 선정됐다.
차동진 LINC+사업단장은 "현재 과학기술은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지만 세계 90%의 사람들에게는 그 혜택이 미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