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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보상'에 발목 잡혔던 대전 동구 홍도육교, 2020년 10월 개통 목표 공사 재개

당초 계획보다 10개월 연기… 공사 준공 2021년 5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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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23 15:08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 구간 안내도.(충청신문DB)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 구간 안내도.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토지보상 등의 문제로 난항을 겪던 대전 동구 홍도과선교 개량(지하화)공사가 본궤도에 오른다.

23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홍도과선교 개량공사의 발목을 잡아왔던 공사용지 확보문제가 해결되면서 2020년 10월 지하차도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도과선교 개량공사는 지하차도 구간 중 홍도동 측 기존 하수암거(2.5×2×2련)를 이설한 후 공사가 진행돼어야 했지만 하수암거 이설구간의 건축물 철거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공사 완료시기를 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지난 5월 8일 토지 및 건축물 보상은 완료됐지만 보상 완료된 건축물에서 소유자가 이주하지 않아 법원에 명도단행가처분신청 등 소송이 진행됐고 이에 따른 결과를 장담할 수 없어 공사 기간은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었다.

시는 법원에 명도단행가처분신청과 병행해 건물주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했고 건물주가 공사의 시급성을 인정해 다음달 15일까지 자진철거 하기로 협조하면서 지하차도 개통시기를 정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지하차도 임시개통 시기는 올해 12월까지 였으나 협의 과정이 지연됨에 따라 내년 10월까지로 완공이 10개월 연기되고 공사 준공은 2021년 5월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하차도를 임시개통하면 상부에도 현재와 같이 차량이 통행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 불편은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라며 "홍도과선교에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공사를 진행하면서 올해 말 개통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를 조성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홍도동 개량(지하화)공사는 시비 971억원, 국비 397억원 등 1368억원을 들여 삼성동 성당네거리~홍도동 경성볼링센터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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