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문화원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홍성열 군수와 김장응 증평문화원장을 비롯해 추진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인삼골축제 추진계획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보강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증평인삼골 축제의 준비상황 보고 및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축제는 군의 대표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육성축제 및 충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문화원이 주최하고 증평인삼골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축제는 ‘인심좋아, 인삼좋아, 건강1번지 증평’을 주제로 지역 대표특산품인 인삼 및 홍삼포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축제의 백미인 기네스북에 204m 최장길이로 등재된 구이판에 삼겹살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홍삼포크삼겹살 대잔치를 비롯해 ▲인삼 캐기 체험 ▲전국인삼골가요제 ▲증평인삼골인맥파티 ▲전국산악자전거 대회 등이 다양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문체부 문화관광 육성축제 선정으로 한국관광공사의 국ㆍ내외 홍보 및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 지원으로 더욱 알차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오후 5시까지 운영하던 미루나무 숲 무대 공연을 오후 9시까지 확대 운영하며 버스킹 공연도 물빛공원 주변으로 공간을 확대한다.
아울러 증평인삼골건강캠프, 군인가족의 날 등 지역 군부대와 함께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군부대를 지역 자원화한다.
기존프로그램도 보강해 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은 증평인삼골인맥(인삼·맥주)파티도 기존 2회에서 축제 기간 매일 진행한다.
이 시간에는 수제 맥주 500mL와 인삼 튀김 2뿌리를 단돈 5000원에 사서 즐길 수 있는 세트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고객지원센터 및 종합안내소와 안내도를 축제장 곳곳에 설치하며 수유실, 물품보관소,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유모차·휠체어 대여 서비스, 관광객 쉼터 등도 준비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홍성열 군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축제 개최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민은 물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즐겁고 재밌는 증평인삼골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