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군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농촌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고자 해마다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만들어 추진한 결과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만 862가구 1202명에 달하는 귀농·귀촌인이 들어왔다.
이 같은 통계 수치는 지난해 1463가구 2213명으로 집계된 결과와 비교했을 때 유입 인구수가 증가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귀농·귀촌인 통계 중 눈에 띄는 현상은 30대 이하 비율이 36%로 제일 많은 비율을 차지해 청년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군은 이 같은 결과를 전국 교통의 중심지인 우수한 접근성과 수려하고 깨끗한 자연환경, 다양하고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 사업의 성과로 보고 있다.
군은 2010년 “옥천군 귀농 활성화 지원 조례”를 만든 이후로,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500만원 한도 내 주택수리비 지원, 100만원 한도 내 농기계 구입비 지원, 취득한 농지와 주택에 대한 취득세 일부를 지원해주는 세제 혜택, 귀농인의 거주지 마련을 위한 귀농인의 집 조성 등 적극적으로 정책을 만들어 추진을 해나가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모두에게 열려있는 옥천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을 통해 귀농·귀촌인과 현지주민이 하나가 되는 더 좋은 옥천을 가꾸어 나가는데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