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천안시, 가짜뉴스 '천안 침수' 동영상 진화에 진땀

인터넷 확산 '천안 침수' 영상·사진 2년 전 것 확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7.25 22:04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24일 오후 천안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인터넷 카페와 온라인 채팅방 등에 '이 시각 천안', '천안 물난리 났네요' 등의 제목으로 2년 전 침수현장인 신방동 일대 도로동영상과 사진이 퍼졌다.
24일 오후 천안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인터넷 카페와 온라인 채팅방 등에 '이 시각 천안', '천안 물난리 났네요' 등의 제목으로 2년 전 침수현장인 신방동 일대 도로동영상과 사진이 퍼졌다. (사진=장선화 기자)

가짜뉴스 '천안침수' 포털 검색어 상위 등극

[충청신문 =천안] 장선화 기자 = 호우 특보가 발효된 천안지역에 2년전 침수동영상과 사진이 시중에 유포돼 천안시가 현재상황이 아니라는 등 진화에 진땀을 흘렸다.

천안지역에 130㎜ 이상의 비가 뿌려진 이날 곳곳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발생은 없는 상태였다.

그런데 9초 길이의 인터넷에 유포된 2년 전 촬영된 동영상은 동남구 신방동 일대 도로에 빗물이 들이차 강물처럼 흐르는 곳에 차량이 반쯤 잠겨 있는 모습이다.

이 동영상과 함께 여러 대의차량이 물에 잠겨있는 사진도 함께 유포됐다.

이를 접한 시민들은 "천안에 큰 홍수가 났다"며 서로 연락하는 바람에 '천안 침수'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천안시 홍보담당관 등 관계자는 "천안 침수 관련 현재 상황이 아닌 2년 전 호우피해 동영상과 사진이 돌고 있다"는 가짜뉴스란 사실을 시민에 알리느라 비상이 걸렸다.

한편 25일 호우경보발령이 내린 천안지역은 곳곳에서 범람에 따른 도로파손과 차량침수 및 토사유출, 제방유실과 정전 등의 신고가 잇따랐다.

승천천 성남면 봉양리 제방이 유실됐으며 목천 신계리 남부대로 및 교각과 성남면 신사리 횡단배수로 및 구룡동 용평사거리 인근 등이 토사유실피해를 당했다.

남부대로 아래쪽 청당웨딩홀 하부에 차량 2대가 침수됐으며 신방동 천안천변길 인근 도로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비둘기아파트A동을 비롯해 신방지하차도와 쌍용2동 충무로 현대6차 1단지 및 병천면 매성리 풍세면 태학산로와 남천안교회 앞 등의 도로가 침수됐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