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에서 올해 발생한 화재가 전년 동기 285건에서 216건으로 2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소방청의 평가결과에 따르면 봄철 기간 중 전국적으로 1만 1868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대비 12%, 1241건 증가했지만 대전은 단 한건의 대형화재도 발생하지 않고 작년동기 대비 화재는 69건이 줄었다.
화재건수 감소와 더불어 인명피해는 21명으로 전년대비 38.2%(13명) 줄었고 재산피해 역시 전년대비 48.7%(5억 7800만 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이 진행한 2019년 봄철 기간(3월1일~5월31일) 소방안전대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전소방은 전국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소방본부는 평가기간 동안 취약지역의 일반주택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을 확대 보급하고 사찰, 숙박시설 등 취약시설 화재 안전특별조사 1277곳 진행, 건축공사장 171곳에 대한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현장점검 등 안전한 대전 만들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손정호 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화재 등 재난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