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충청권 소재 중소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석 달 연속으로 악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외 경기둔화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경기회복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일본의 수출규제와 내년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부정적 경기 전망이 강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최근 지역 내 중소기업 27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8월 대전세종충남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전월대비 0.7p 하락한 80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전월대비 1.8p 하락한 78.9, 비제조업은 0.4p 상승한 81을 각각 기록했다.
7월 대전세종충남 중소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건비 상승(57.0%)'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어 '내수부진(54.0%)', '인력확보난(29.0%)', '업체간 과당경쟁(22.4%)', '원자재 가격상승(16.9%)' 순으로 나타났다.
6월 대전세종충남의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70.9% 대비 0.6%p 상승한 71.5%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