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물가전망과 금리전망은 하락세지만 집값 전망은 계속 오르는 중이다.
지난 26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8.9으로 전월 대비 0.5p 하락했다.
이 지수는 기준값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2003~2018)보다 낙관적임을 나타낸다.
구성 지수를 보면 가계 재정상황 관련 지수인 가계수입전망 99, 생활형편전망 95, 소비지출전망 107를 나타내며 모두 지난달과 같은 답보상태를 보였다.
1년 후의 물가수준전망은 전월(136)보다 하락한 132를 보였으며 금리수준전망도 전월(101)보다 10p 하락한 91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최근 실시한 기준금리인하에 다른 영향으로 보이며 올 하반기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주택가격전망은 105으로 전월(101)보다 4p 올랐다.
이같은 주택가격전망 상승에는 소비심리가 나빠지는 와중에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상황에 대한 전망은 계속 빨간불이다.
현재 경기지수는 전월(72)보다 3p 하락한 69를 기록했으며 향후경기전망도 전월(76)보다 4p 내린 72에 그쳤다.
한편 7월중 대전충남 소비자심리지수(98.9)는 전국(95.9)보다 3.0p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