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지난 26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공장 인근 삼길포항에 새끼 우럭 20만 마리를 방류했다.
임재관 서산시의회의장과 어민 대표,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등 100여명은 이날 어선을 타고 대산 삼길포항과 가로림만 해상을 돌며 새끼 우럭을 풀어주고 인근 해변을 청소하는 행사를 가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2년부터 외국 수산물 유입과 어족 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 어민을 돕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현대오일뱅크 유필동 생산지원부문장은 “우럭 방류 사업과 지역 쌀 구매사업은 다른 기업들도 동참하는 대표적인 지역 협력사업으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사업을 적극 검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