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가 27일 휴일을 반납하고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 지사와 사단법인 에너지와 여성 증평군지회 회원들은 이날 파종 시기를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증평소재 식량 및 채소 신품종 종자개발 기업인 제일씨드바이오 육묘장을 찾아 부족한 일손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이 지사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3회 이상 지속적으로 솔선해 인력난으로 어려운 농가와 기업을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농촌과 중소기업 현장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할능력이 있는 사람을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주는 충북도의 역점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에 2877개소 농가·기업에 11만2000명이 일손봉사를 지원했다. 올해는 2073개소 농가·기업에 7만80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를 원하거나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은 시·군청 일자리부서나 시군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할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루 4시간 봉사에 2만원의 실비를 지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