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옛 동명초등학교 부지에 예술의 전당과 연계해 조성되는 도심광장 명칭 선정에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도심광장 명칭에 시민의견을 접목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명칭 및 희망시설 기초 설문조사를 운영했다.
결과 '여름 광장', '느림보 광장', '꿈의 광장', '내토 마루', '1908 광장', '동명 광장' 등 대상 명칭 6개 후보가 확정됐다.
시는 확정된 6개 명칭으로 제천시민 및 시 내부 직원, 학생근로 대학생 등의 최종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가장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는 명칭으로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할 시민들은 내달 9일까지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 도심광장 명칭 설문조사 메뉴를 클릭해 참여하면 된다.
제천시 임정호 예술의 전당 TF팀장은 "기초 설문조사가 끝난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새롭게 조성되는 공간은 예술문화 향유와 동시에 시민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어 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1만 7233㎡의 규모의 옛 동명초 부지에 시민들의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도심활성화를 위해 예술의 전당과 1만 433㎡ 부지 내 도심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