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대전대 산학협력단이 대전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의 미디어 과의존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29일 대전대는 최근 충북 음성군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서 '폰 밖으로 오락(樂)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지난 15일부터 11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가운데, 여중생과 여고생 등 총 25명이 참여했다.
미디어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의 회복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목적을 마련된 이 캠프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전국 17개 시·도 상담복지센터에서 주관했다.
참가자들은 사전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을 분석하고 미디어 과다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활동과 신체활동 등에 참가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 캠프는 미디어 과의존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효과성이 검증됐다"며 "특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준 대전 중원라이온스클럽에도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