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원장 한정철)이 입원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영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30일 병원에 따르면 입원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한 영양서비스는 질병과 기능상태 등에 따른 식사처방으로 나누어진다.
일반식은 밥과 죽, 미음으로, 치료식은 저염식, 당뇨식, 연하곤란식, 경관식 등으로 나누어 식사를 제공한다.
또 씹고 삼키는 능력이 상실된 입원환자에게 기존 캔 형태 영양식을 'RTH(Ready To Hang)' 형태의 일회용 경관영양식으로 교체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영양관리를 펼친다.
특히 임상영양 지식을 갖춘 9명의 직원들(영양사 1명, 조리사 2명, 조리원 6명)이 치료식 처방 환자와의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해 환자의 상태와 식사습관을 확인하는 등 입원 어르신의 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
이 외에도 영양사가 병실을 직접 방문하는 밀 라운딩(Meal rounding)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식사의 맛과 질 향상을 위한 영양모니터링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자 건강상태에 맞는 적절한 영양공급, 위생적인 식사 제공, 친절함을 원칙으로 균형 잡힌 식사계획을 철저히 수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빠른 쾌유와 치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