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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e로움’ 추석 명절까지 10% 할인

구매액 37억원 넘어서… 대코페스티벌 기세 이어 100억원 증액 목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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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30 16:08
  • 기자명 By. 이하람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 10% 할인을 지난 7월 출시일에 이어 9월 명절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시민은 오는 9월 22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e로움을 구매할 수 있다.

관련 규정상 출시와 명절 등 특판을 제외하고는 상시 6%지만, ‘대코페스티벌’에서 e로움 초기 사용자가 늘어나고 사용이 활성화된 만큼 그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것.

여기에 명절 10% 할인 적용기간 시작일이 오는 8월 15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됨에 따라, 상시 6% 할인 적용 기간과의 할인율 간극으로 인해 발생할 구매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함도 있다.

30일 구에 따르면 지난 5일 공식 발행된 e로움은 현재까지 구매액이 대략 37억원을 넘어섰다.

구는 당초 10억원 발행을 예정했지만 이 규모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판단, 50억원을 발행했다. 출시가 7월 초라 연말까지 6개월밖에 남지 않았고, 제도 도입 초기라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기우였다.

기세를 이어 구는 50억원이었던 e로움 목표액 또한 100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대덕사랑상품권(대덕e로움) 발행위원회를 개최하고, e로움 발행 목표액 증액과 할인율 적용기간 조정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발행위는 관련 조례에 따라 e로움 발행 및 운영 정책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위원회로, 20명 구성이며 민간위원은 15명이다.

얼마 남지 않은 2차 추경에서 심사를 통과하면 100억원으로 증액이 확정된다.

구에 따르면 발행액이 50억원이라는 의미는 예산액이 아니다. 지역화폐 구입 시 평균 8%의 할인율 보전금(평시 6%·특판 10%의 평균)이 소진되는 규모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10만원을 10% 할인해서 구매할 경우 할인율 보전금 1만원이 지급된다. 그 할인율 보전금이 소진되는 총 발행액이 50억원이다. 현재 시민들의 이용 활성화로 이 50억원 소진이 코앞이다.

현재 구는 기업체, 노조,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과 홍보협약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추경에 대한 의회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대덕e로움 발행 목표액을 증액하는 것은, 그만큼 지역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덕e로움을 많이 구매하고 사용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발행액이 증액된 만큼 대덕e로움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더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대덕e로움’은 지난 5일 공식 출시 후 대코(Deaco) 맥주페스티벌을 기반으로 지역화폐의 새로운 획을 긋고 있다. 구는 e로움을 이용한 수익창출, 복지수당 지급, 민간협의체 구성, 주기적인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인 유통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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