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3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와, 화성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과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문호리 일원 송산그린시티 동측부지 약 418만㎡에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3년 이후에는 제2외곽순환도로, 신안산선 등의 개통으로 인천공항에서 30분, 서울 도심 및 여의도는 1시간 이내에 화성국제테마파크 접근이 가능해져 국내외 관광객 모두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관광지로 성장할 입지를 갖추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수공은 사업추진을 위한 용지 공급 및 공사 진행과 행정적 지원에 협력한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관광단지 지정 등 테마파크 사업 관련 인허가 등 행정을 지원하고,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은 사업 진행과 랜드마크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 공공기여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협약기관은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상호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결정하며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으로 향후 약 1만 5000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9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서해안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여 국내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을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국가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