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자 나섰다.
30일 대전교육청은 지난 29일부터 5일간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고등학생 방학 중 진로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고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40명의 학생들이 여러 직무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에 직업기본소양교육을 비롯해 특수교육지원센터 실습실을 활용한 직무실습, 산업체 연계 현장실습 등 종합적인 진로교육 활동을 제공할 방침이다.
진로캠프에 참여한 이수환 복수고 학생은 "현장직무실습과 요리활동이 재미있었고, 앞으로 우편 분류를 열심히 배워서 우체국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덕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진로캠프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진로설계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특성에 맞는 진로직업교육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률을 신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