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을 추구하는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건강과 힐링을 목적으로 관광을 떠나 스파와 휴양, 뷰티, 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관광을 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분야다.

도는 ‘休, 더 건강한 휴식과 회복’을 비전으로 충주를 중심으로 한 ‘명상·치유 웰니스 관광’과 제천을 중심으로 한 ‘한방 웰니스 관광’을 육성해 대한민국 웰니스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사업비 8억원을 들여 충북지역 특화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충주 명상치유 시설과 제천 한방치료 체험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 관광상품 및 컨텐츠’를 개발한다.

마음치유와 한방해독 및 면역활성 웰니스 관광상품 운영을 통해 웰니스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기업·단체 맞춤형 프로그램, 힐러 육성 아카데미 등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한 웰니스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전문적인 웰니스 관광 플랫폼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앞으로 충북형 웰니스 관광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충주의 ‘깊은산속 옹담샘’을 중심으로 한 명상 프로그램, 힐링 연수, 예술치유 프로그램 등을 체험한다.

제천의 리솜 포레스트와 한방자연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사상체질 한방스파, 뷰티스파, 약선음식, 한방힐링 치유 등 자연요법과 한방요법 테라피를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등 외국인이 많이 참여하는 행사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충북도만의 특색있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준경 관광항공과장은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고 건강관리와 체험 등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자연·휴양 자원과 건강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역 관광과 연계해 특화된 충청북도 웰니스관광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