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이 5차 분양을 통해 세종테크밸리 5개 필지를 공급 한다.

세종테크밸리는 행복도시 4생활권에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인근 공동캠퍼스와 연계해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 등 첨단 기업·대학·연구소 간 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중부권 혁신성장 거점이다.

행복청은 지난해 말까지 50여개 기업유치를 확정했다. 이들 기업들의 입주가 완료 되면 약 6500억 원 규모의 매출액과 6300여 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5차 분양을 통해서는 산업용지 2필지, 복합용지 3필지 등 총 5개 필지가 공급된다.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첨단산업군의 집적을 도모하고 기술혁신 성과 및 고용창출 효과가 우수한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경영성과와 기술성, 사업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수도권 이전기업 및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 복귀기업 등은 평가 시 우대 가점을 부여해 균형발전 및 세계적 혁신거점으로의 도약을 선도할 핵심기업을 집중 유치할 예정이다.

8월말 공고를 시작으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입주 신청서를 접수, 11월 중 입주기업 선정 평가 및 입주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계획 및 일정은 누리집(www.sejongvalley.com)을 참고하거나,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044-200-3183)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투자유치부(044-860-7446)로 문의하면 된다.

행복청과 세종시가 공동으로 건립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인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도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다. 입주가 확정된 자율차 실험센터, 카이스트 지능형 바이오시스템 연구단 등과 협업을 통한 기술협력 등 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 지원을 강화해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희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세종테크밸리 내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산학연클러스터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