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는 31일 신풍면 입동리 입동천에서 도랑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시에 따르면 마을 주민 20여명과 시의원, 공무원 및 농협직원 등 40여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11시 30분까지 약 3km에 이르는 하천을 따라 쓰레기 줍기·제초작업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하천 내 유수의 흐름에 방해가 되는 잡목과 퇴적토를 제거하고, 하천주변 불법경작과 쓰레기 및 불법 시설물 제거작업도 병행 실시했다.
입동천은 상류 구절산에서 발원한 물이 흐르는 청정 하천이다. 지난 2014년 도랑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해 공주시가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하천 정화작업에 참여한 공주시의회 이재룡 의원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 작은 물부터 잘 관리해야 큰 물줄기가 청정해 진다” 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하천 관리에 신경을 써 공주시내 모든 하천을 ‘도랑 치고 가재 잡는’ 곳으로 만들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