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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축구종합센터 유치확정 후폭풍

여당(민주당) Vs 야당(한국당) 찬반투표 극명히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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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01 16:22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일 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논평을 통해 성토하고 나섰다. (사진=충청신문DB)

- 민주당, 1일 논평 통해 뜬금없는 반대 한국당 천안시의원 '질타'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속보> "한국당은 천안시민과 충남도민의 간절한 바람을 꺾으려 하는가?"

이는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어기구)이 대한민국 축구센터 유치(본보 1일자 1면 보도)에 반대한 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1일 논평을 통해 성토하고 나선 것이다.

A4용지 1장 반 분량의 논평은 "한국당 소속 천안시의원들의 뜬금없는 반대에 부딪혀 예상치 못한 진통 속에 다행히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합심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론으로 굳어진 것인지 이번 한국당 소속 시의원 9명 모두가 반대표를 던지는 사태가 발생한 이번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충남도당은 축구종합센터 유치로 천안의 경제 활성화와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천안시의 대외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효과도 뒤따를 것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천안시뿐만 아니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 충청권 공동건의문’에 서명해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하기도 했다"고 날을 세웠다.

또 "충남도내 15개 시장·군수 결의문 채택, SNS챌린지 캠페인, 각종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자발적인 결의대회 등 그야말로 범도민적 염원으로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는 설명이다.

이에 “한국당 소속 천안시의원들은 자신들의 과오를 깊이 반성하고 220만 충남도민에 사죄하라"며 "이제부터라도 당리당략을 떠나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천안시민과 충남도민의 뜻을 섬기는 길임을 잊지 말라”고 종용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한국당 소속 천안시의원들은 “대한축구센터는 자칫 제 2의 천안야구장 사태 발생 우려” 등을 들어 제동을 걸었다.

의원들은 “당초 천안시가 대한축구협회와 축구센터유치 선정을 위해 지원하기로 한 금액은 1500억 원이었는데 축구센터 진입도로 500억 원(추정)을 비롯해 각종 부대시설 비용 등이 수천억(추정)이 훌쩍 넘는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하지만 31일 속개된 천안시의회 본회의에서 3회에 걸친 정회 등 진통 끝에 찬성(민주당) 16, 반대(한국당) 9표로 여야가 극명하게 갈리며 동의안이 처리돼 후폭풍이 예고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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