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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초중리에 세 번째 산단 조성

설명회 통해 잘못된 정보 바로잡고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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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01 17:19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증평초중산단 계획도.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초중산단 계획도. (사진=증평군 제공)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이 증평읍 초중리 일원에 3번째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민간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는 조성사업에는 1324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곳에 기능성 바이오 소재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인근 충주국가산단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연계해 4차 산업의 선두에 선다는 계획이다.

기능성 바이오소재산업을 특화해 추진할 수 있는 기반자원도 이미 확보했다.

군은 충북도, 한국교통대, 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017년 4D 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하며, 215억원을 들여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내에 4D 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곳에는 2021년까지 점안제(인공눈물), 주름개선제, 연골치료, 생체고분자와 같은 4D 융합소재 기반 기능성 바이오 소재의 성능분석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아우를 수 있는 60여 종의 장비가 들어선다.

한편, 군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불거지는 주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잘못된 정보로 인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사업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주민들로부터 산단 인근에 있는 안골 등산로 훼손과 인근 학교의 학습권 침해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산업단지 면적을 기존 78만8000㎡에서 68만㎡로 줄이고 산단과 안골 등산로 사이의 완충녹지 폭을 넓혀 둘 사이의 거리를 100m 이상 떨어뜨렸다.

산단과 정안마을 사이에도 완충녹지를 조성해 30m 이상 거리를 두고 생산시설이 아닌 물류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학교 밀집지역과 산단 사이에 공원, 공동주택, 복합시설용지 등 소음 피해가 없는 시설로 채워 인근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예방토록 했다.

1일에는 한라비발디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항간에 돌고 있는 ‘산단과 한라비발디아파트(증평읍 초중리)와의 거리가 200m에 불과하다’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았다.

실제 산단과 이 아파트는 650m 정도 떨어져 있어 피해를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오는 6일에는 일진뜨리에아파트(증평읍 초중리)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가 예정돼있다.

군 관계자는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에는 환경오염이 적은 기업들을 유치할 예정이다”며 “기업유치가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 직접 연결될 수 있으므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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