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2일 일본 정부가 수출심사 우대국 일명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시키자 전국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의회도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를 강력 규탄했다.
시의회 일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유경제 시장 원리에 반하는 일본의 독단적·독선적인 무모한 결정에 150만 대전 시민과 함께 깊은 유감을 표하고 강력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이러한 결정은 명백한 경제 침략을 자행한 것으로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조치를 철회하고 과거사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과 성의 있는 사죄를 하는 날까지 일본 정부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