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를 받으러 온 수검자를 대상으로 6·25전사자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채취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통지서 안내문에 '6·25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한 시료채취 참여 후 유가족으로 확인될 시 1000만원 이하의 포상금 지급'이라는 기존 내용에 '군 입영 시 6박 7일 이내의 휴가 부여' 내용을 추가했다.
또한 병역판정검사장 방문 전이라도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판정검사 수검자의 시료채취 활성화로 아직까지 유가족을 찾지 못한 6·25전사자 유해가 하루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