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 치매안심센터가 관내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주 3회(월, 수, 금) 운영하는 ‘기억 숲’ 치매 환자 쉼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쉼터 운영은 작업치료, 음악치료 등 다양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으로 치매 증상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늦추고 쉼터 방문을 통해 사회적 접촉 및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참여대상은 장기요양등급 인정자 외 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센터(☎043-533-7782~5)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성 치매관리팀장은 “치매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이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며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군이 될 수 있도록 센터가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지난달까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억 활짝 기억 반짝’ 치매 예방교실을, 치매 환자 부양가족들을 위한 가족카페 및 ‘헤아림’ 치매 가족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