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국제유가 혼조세 등 영향으로 충청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올랐고, 경유가격도 9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5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ℓ)당 1.5원 오른 1492.1원을 기록, 2주 연속 상승했다.
전주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경유도 0.4원 오른 리터당 1351.6원을 기록했다. 등유는 0.1원 내린 968.6원을 보였다.
4일 기준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488.60원으로 최저가는 1428원(중구 중앙주유소)이다.
세종은 리터당 평균 1488.22원, 최저가는 1419원(동부농협주유소)으로 조사됐다.
충남은 리터당 평균 1494.35원, 최저가는 1433원(공주 검창주유소)이다.
충북은 리터당 평균 1497.59원으로 충청권서 가장 비쌌다. 최저가는 1418원(청주 보광주유소)이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65.4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06.2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7주 연속 감소 및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예고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여 강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