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던 신니면 ‘신니원평지구’143필지 9만1774㎡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지난달 중순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사업완료에 따른 면적증감토지에 대한 조정금 정산을 마치면, 해당 사업은 최종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신니원평지구는 신니면 원평리 원평마을에 위치한 지역으로, 실제현황과 지적도상 경계가 맞지 않아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충주시에서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지면에 구현된 지적을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좌표로 등록했다.
해당 사업으로 신니원평지구는 기존의 아날로그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변하지 않는 수치화된 경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적공부의 공신력을 높이고 소유자간 경계 분쟁을 해소하는 등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니면의 한 주민은 “시에서 우리지역에 지적재조사사업을 해줌으로써 그 동안 고질적이었던 맹지를 해소하고 정확히 알지 못했던 경계를 알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토지의 경계를 확실히 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지적재조사가 필요한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