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로명주소 활용과 재난 안전교육을 접목한 체험형 게임 '도로명런닝맨'을 개최한다.
5일 시에 따르면 '도로명런닝맨'은 일상적인 홍보방식을 탈피, 도로명주소를 활용한 체험하는 게임으로 방송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착안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도로명 시설물인 건물번호판, 도로명판 등과 조형물, 옥외대피소 등 사물주소를 직접 찾아가서 도로명주소의 수학·과학의 원리 등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게임방식으로 도로명주소뿐만 아니라 재난발생에 대비 구조(대피)시설을 찾아보는 미션과 재난안전교육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 게임은 올해 상반기 대덕구 목상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임으로 배우는 체험형 안전교육 연구수업'을 통해 진행했으며 형식적인 시청각 교육이 아닌 스포츠와 런닝맨을 결합한 체험교육을 실시해 유익하고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있었다.
또 교육청 주관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한마당'에서도 도로명런닝맨을 학생과 학부모에 소개한 바 있다.
시는 9월 초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소기반 혁신성장산업 컨퍼런스'행사와 10월에 개최되는 '제4회 Safe 대전 안전체험 한마당'에서 '도로명런닝맨'을 시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5개 자치구는 '도로명런닝맨' 운영 요원 교육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교육청과 협의해 도로명 주소와 안전교육을 접목한 '도로명런닝맨' 게임을 학생을 중심으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