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일반인에게 화폐 제조 현장을 공개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6일 조폐공사 화폐본부에선 어린이 글짓기 대회 입상자 가족 등 70여명이 화폐제조 공정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화폐 전시관을 관람하고 은행권·주화 제조현장을 방문해 화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둘러봤다. 또 화폐 전문강사의 '내가 쓰는 돈! 진짜일까? 가짜일까' 특강을 들으면서 위조지폐 구분 요령도 배웠다.
이날 견학은 지난 5월에 시행된 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주최 '어린이 희망 글짓기 대회' 입상자, 행운권 추첨 당첨자 및 화폐박물관 우수고객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화폐본부 견학은 주 2회(화‧목)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이뤄진다. 조폐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10명 이상 단체로 매회 3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국내 유일의 화폐 제조기관으로 견학을 통한 화폐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 다가가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