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결과 동구 황인호 구청장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과 ㈜세종리서치가 지난달 26~27일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교육감과 20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다.
황인호 구청장은 50.0%로 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직무수행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전월(41.3%)에 비해 7.3%p가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직무수행 만족도를 보였다.
‘나눔 냉장고’와 같은 복지정책 등이 만족도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별로는 남성(52.9%)이 여성(47.5%)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3.4%)에서 가장 높았고 가양1동, 가양2동, 용전동, 성남동 등 제3선거구(57.1%)에서의 긍정평가가 높았다.
지난달 1위였던 박용갑 중구청장은 이번 달 조사에서 45.5%로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6월 조사에서는 49.0%였으나 3.5%p가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19세 이상 대전시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2%p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