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 보건소가 생명존중 자살예방대책 및 하절기 방역소독 등에 대한 하반기 역점 추진사업과 추진방향에 대해 밝혔다.
송기력 보건소장은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생명존중 자살예방대책 및 자살고위험군 관리 계획 ▲하절기 방역소독 추진 방향 ▲의료취약지 의료지원(ICT활용협진)시범사업 추진상황 ▲노약자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대해서 설명했다.
시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생명존중 자살예방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그동안 시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예방 교육 및 홍보 캠페인, 정신질환자 외래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해 집중관리 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자살원인분석을 통한 맞춤형 자살예방 모델 개발과 자살예방사업을 시 전부서와 함께 유관기관까지 확대 추진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감염병 매개충 증가에 대응해 다중이용시설과 인구밀집지역 등 취약지역 방역 노선을 52개에서 104개로 세분화해 확대 운영하고 예측적 방역활동으로 위생해충 전파질환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서산시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지원으로 추진하는 의료취약지 의료지원(ICT활용협진)시범사업은 전담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고 8월 중 서비스를 실시 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인지, 음암면에 거주하는 만성질환자 및 거동불편 노인 40명(인지 22, 음암 18)이 혜택을 받게 되며, 보건소 소속 원격의료팀(방문간호사,물리치료사)이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고 보건지소에서 공중보건의사가 원격으로 진료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올해 서산시는 노인,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만13세부터 59세까지 서산시민 등 5만 9900명을 대상으로 9월 17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서산시보건소를 비롯한 관내 보건기관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