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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19 청년의회' 청와대 참여 기대감 높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실, 대전청년단체와 간담회 자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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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07 18:07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실은 7일 대전시 청년공간 '너나들이'에서 대청넷, 청년다움 등 청년단체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사진=한유영 기자)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실은 7일 대전시 청년공간 '너나들이'에서 대청넷, 청년다움 등 청년단체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사진=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청년들의 직접적인 정책참여를 위해 오는 28일 개최하는 '청년의회'에 청와대의 직접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실은 7일 대전시 청년공간 '너나들이'에서 대청넷, 청년다움 등 청년단체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청년 정책·소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다음 달 중 청와대에서 마련한 권역별 청년원탁회의(가칭)가 추진되기 전 사전 만남의 자리로 기획됐다. 원탁회의에서 논의됐으면 하는 청년 문제, 지자체 청년단체 운영 차원의 현실적인 문제 등 중앙정부와 지역 청년들의 의견이 활발하게 교류됐다.

이 자리에서 한 청년은 "청년이라는 단어가 주는 모호함 등의 이미지로 실질적으로 정책이 힘있게 추진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 대전에서 청년의회를 개최하는데, 지자체의 청년 관련 행사에서 청와대가 직접 제출된 여러 의견에 대해 함께 고민하겠다는 입장 표명과 함께 긴장감 있게 듣는 모습을 보인다면 사람들이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이나 문제들에 대해 받아들이는 농도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차체 논의가 청와대 차원의 답변으로 이어지면 그 파급력은 충분히 있을 거라고 본다"며 "청년들이 민주적인 절차를 거친 소통 의지를 보일 때 청와대에서 함께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면 청와대 차원에서 청년을 위한 엄청난 기획이 필요 없을 정도로 그 효과는 확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에서 개최하는 '2019 청년의회'는 청년이 정책의 주체자로서 청년 문제 개선을 위해 당일 의원으로 활동하며 시에 공식적으로 정책 제안을 하는 자리로 시와 시의회가 청년층의 문제와 정책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발표안건은 대청넷(청년참여기구) 및 정책연구공모사업 제안과제 24건 중에서 선정했으며 제안과제 검토 결과 피드백 및 2020년 예산반영, 세부계획 수립 시 청년 의견 반영으로 정책 체감도와 효능감을 높일 계획이다.

여선웅 청년소통정책관은 "충분히 논의될 법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청와대에서도 청년정책과 문제를 전담하는 청년정책추진단이 구성된 만큼 지자체 청년들의 요구에 대해 충분히 답변해줄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본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 밖에도 중앙정부와 지차체 청년들의 소통 시스템 개선 제안, 간담회 내용에 대한 실질적인 피드백과 속도감 있는 정책추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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