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 문해 교육 지원 사업이 보다 체계화된다.
충남도의회는 오인환 의원이 '충남 성인 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문해 교육 운영기관별 프로그램과 학습환경 차이 등 제도 운영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엔 문해 교육 진흥을 위한 종합 시책 수립을 도지사 책무로 규정하고 교육 대상자 범위를 도내 비문해자와 결혼·이주 외국인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을 문해교육센터로 지정하는 한편, 문해교육 과정과 연구개발·보급, 대상자 발굴, 교원 양성 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오 의원은 "조직화된 문해교육을 통해 기초 문해 능력이 부족한 성인과 도내 결혼·이주외국인의 사회·문화적 기초 생활 능력이 향상되고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314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