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교육청이 교육장 14명 중 5명을 여성으로 발탁하는 등 여성기관장 임명을 대폭 확대했다.
도교육청은 8일 유·초등 202명(원장 3명, 원감 3명, 교장 116명, 교감 38명, 교육전문직원 42명), 중등 191명(교장 76명, 교감 68, 교육전문직원 47명), 개방형직위 1명 등 총 394명 규모의 인사를 9월1일자로 단행했다.
먼저 국장 및 교육장 인사를 살펴보면 교육국장에는 이은복 정책기획과장이 임명됐으며 천안교육장에는 가경신 교육국장이, 공주교육장에 백옥희 공주정명학교 교장, 서산교육장에 이선희 언암초등학교 교장, 당진교육장에 박혜숙 교육과정과장, 서천교육장에 정태모 연구정보원 진로진학부장, 태안교육장에 황인수 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특히, 백옥희 교장은 특수교육전공자로서는 전국 최초 교육장이 됐다.
이밖에 기관장 인사로는 교육연수원장(개방형직위)에 권혁운씨가(교육학 박사), 유아교육원장엔 임명희 교육과정과 육아교육팀장이 임명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인사는 전문적 역량을 갖춘 여성 교육장 대거 발탁과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교원을 우대했다”며 “충남혁신교육 2기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학생의 행복을 위한 학교 현장의 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