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2019 장애인 수요자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맞춤 평생학습은 장애인 거주 및 생활, 이용시설 등 5인 이상의 장애인으로 구성된 학습 대상을 찾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참여자 유형별로 나누어 장애인 수익 창출 및 직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켈리와 만나는 원예치유', '자연친화 천연제품 만들기', 배움의 시기를 놓친 지적장애 1,2급 대상으로 '기초문해',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한 '아로마 향기와 음악', 장애인 생활 자립 지원 및 인지, 정서 소근육 활동 프로그램으로 '혼밥' 등 5개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켈리와 만나는 원예치유, 자연친화 천연제품 만들기는 다가오는 제13회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만족도 향상과 경제적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사회 적응력 향상을 통해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해 사회적 배제와 소외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하고 현장 적합성이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8월 '장애인 대상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고 평생학습 시스템 확충 및 교육 지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