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15회를 맞은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음악영화제에 최민식, 김호정, 한선화, 박중훈 등 유명 배우들이 연이어 제천을 찾으며 위상이 높아진 것을 실감하고 있다.
지난 10일 메가박스 제천점에서 있었던 故 류장하 감독의 '꽃피는 봄이 오면' 특별 상영에는 특별한 손님이 제천을 찾았다.
작품에서 현우 역과 연희 역을 맡았던 최민식·김호정 배우가 참석해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류장하 감독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제11회 음악영화제 홍보대사를 맡았던 배우 한선화는 개막식 레드카펫과 리셉션 행사에 참석하는 등 제천과의 의리를 보여 주었다.
특히 다음날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제천으로 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제천에서의 영화 관람 인증샷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종영한 OCN 드라마 '구해줘 2'에서 열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와 함께 개막식장을 찾았던 국민배우 박중훈은 11일 오후 제천 메가박스에서 '라디오스타'를 관람 후 관객들과 영화에 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 외에도 가수 코요테 신지, 알리, 노라조, 박현빈, 구준엽, 춘자, 에일리, 김창완 밴드 등 유명 가수들이 개막식 이전 전야제부터 폐막식(13일)까지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