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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학생들, 8·15 독립기념 퍼포먼스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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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13 17:30
  • 기자명 By. 박재병 기자
[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광복절을 앞두고 호서대 학생들이 최근 일본 정부가 자행하고 있는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등의 경제보복 시점에 13일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천안 신부공원에서 ‘8·15 독립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

호서대학교 연극학과와 생명보건대학 학생 50여 명이 흰색 저고리와 검은색 하의를 입고 ‘8·15 독립기념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관람한 시민들은 감동의 박수와 격려를 보내왔다.

연극학과 학생들은 지난 4월에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선보인 적이 있어 이번 독립기념 퍼포먼스는 만세운동의 연속작이다.

독립기념 퍼포먼스는 총 5장면으로 구성되는데, 1장면에서 광복을 상징하는 홀로 아리랑 노래에 맞추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2장면에서는 광복을 갈망하는 민초들, 특히 어린 소녀들을 탄압하는 일본군을 재현한다. 이어지는 3장면에서는 거세지는 광복에 대한 민족의 염원을 표현하고, 4장면에서 독립 선언문을 낭독하며 5장면에서는 광복절 노래 합창으로 끝을 맺는다.

김이경 연극학과 교수는 “뜻 깊은 광복절을 맞이하여 우리 민족의 무궁한 발전과 평화에 대한 염원이 퍼포먼스에 온전히 담겨져 있다”며 “많은 이들이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국권 회복을 경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호서대 기독교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은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STOP JAPAN!’을 구호로 구국 릴레이 기도를 펼치고 있다. 기도회는 유관순 생가가 있는 천안 매봉교회를 기점으로 천안 독립기념관,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천안 신부공원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얼이 서려있는 아산시의 현충사로 옮겨가면서 순차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호서대 연합신학전문대학원 출신 동문도 미국(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캐나다, 페루, 케냐, 러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11개국 15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릴레이 구국기도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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