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관계자는 “이번 과학캠프가 횟수를 거듭하면서 과학에 흥미가 많은 전국의 고교생들에게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을 갖게하는 한편, 이를 통해 과학적 사고의 폭을 넓히고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학문분야의 급속한 변화에 필요한 기초과학 분야의 창의력 신장을 돕기위한 취지로 개최해 오면서, 전국 46개 고교에서 193명이 참가한 가운데 23회째 열렸다”고 설명했다.
참가 학생들은 트랙 A와 트랙 B로 나눠져 트랙별로 총 5개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각 학과의 실험실에서 체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세종시의 고운고에 재학중인 유현채 학생(3학년·여)은 “앞으로 약사가 되어 신약개발분야의 연구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며 ”동시에 생태계 보전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서 이번 캠프에서 화학, 생명과학, 생태학적 실습체험을 통해 필요한 지식을 쌓고 싶다“ 말했다.
한만덕 순천향대 자연과학대학장은 “이번 캠프는 과학에 관심이 있는 전국 청소년들에게 대학의 연구실에서 실험과 탐구를 통해 미리 체험함으로써 과학한국이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캠프로 화학, 생명과학, 식품과학, 환경과학, 체육과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은 이미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하여 현실 세계와 가상공간을 연결하는 ‘초 연결시대’의 도래로 산업은 물론 생활양식 전반에 걸쳐 혁명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주목받는 AI분야를 비롯한 뇌과학, 인공지능, 빅데이터, 신소재, 바이오헬스, 스마트자동차 및 신에너지분야 등 자연과학에서 비롯된 선도기술들이 이 세상을 지배한다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미래 인재들이 이 분야에 대해서 캠프를 통해 앞선 사고력과 관찰력을 갖추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과학대학에서는 캠프 종료 후,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