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보령시와 청양군을 잇는 국도 36호선 일부 구간이 오는 조기 준공된다.
18일 국토교통부는 중부지역(공주)과 서해안 지역(보령)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 보령~청양 도로건설 사업 12.6㎞ 중 보령시 화산동에서 청양군 장계리 6.9km 구간을 오는 20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총 771억 원을 투입, 기존 선형이 불량한 2차로 도로를 폭 20m의 4차로(L=6.9㎞)도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2021년 3월 준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교통안전 확보와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장비, 인원, 예산을 집중 투입해 조기 준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천·무창포 해수욕장 등 서해안 관광지의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잔여구간인 청양 구재리~장승리 5.7㎞ 구간도 선형이 불량하고 경사가 급한 여주재(岾)구간을 터널(L=1370m)로 건설하는 등 4차로 도로로 신설·확장하고 있다. 이 구간도 조기준공을 위해 예산과 인력, 장비를 집중 투입하고 있다. 금년 말 개통 목표다.